‘이상의 집’ 드로잉 전시회 @ Box 모바일 갤러리, 통인동 일대, 2011.05.01 – 05.07

이상의 집’ 드로잉 전시회 개요:

‘이상의 집’ 드로잉 전시회는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154-10위치한 이상의 집의 ‘이상과의 대화’ 프로그램(http://yisanghouseprogram.blogspot.com/)중 ‘모빌리티와 드로잉’ 이라는 주제로 WISE건축이 기획하여 2011년 5월1에서부터 5월 7일까지 통인동 일대에서 설치 및 전시되었다. 전시는 각종 인터넷 매체를 통해 ‘이상의 집’ 드로잉 전시를 광고하고 이에 호응한 71명의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a4사이즈 크기의 매체에 ‘이상의 집’을 자유롭게 상상하여 제출된 드로잉들로 구성되었다. 이 드로잉들은WISE 건축이 디자인 하고 제작한 Box Mobile Gallery와 함께 통인동의 일상적인 골목길이나 자투리 공간들을 대지로 삼아1-2일을 주기로 장소를 옮겨 다니며 전시 하였다.

모바일 전시, 서촌의 길목을 어반 라운지로 바꾸어 내다:

WISE 건축은 서촌 일대의 골목길을 리서치하고 이를 이상의 시 ‘오감도’에 등장하는 막다른 골목에 도시적인 상상력을 부여하여 서촌 일대에 ‘막다른 골목 13도’라는 문화적인 산책로를 제안하였다. 사람들이 그냥 통로로 인식하는 이 막다른 골목길들, 주차장, 혹은 버려진 자투리 땅 등을 ‘모빌리티’의 개념을 이용하여 ‘어반 라운지’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이었다. 어반 라운지 프로그램의 하나로서‘이상의 집 드로잉전@ Box 모바일 갤러리’는 이상의 집을 통인동 일대로 확장하기 위해, Box 모바일 갤러리를 구축한 후 그 안에 ‘이상의 집 드로잉’(by Various Artists)들을 담아, 통인동 일대에 게릴라성으로 설치, 전시되는 프로젝트이다.

Box 모바일 갤러리:

Box 모바일 갤러리는 소규모의 기획 전시물들을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 전시할 수 있는 플라스틱 패널로 이루어진 임시 구조물이다. 플라스틱 패널은 ‘소프트 힌지’로 이어진 12개의 패널로 구성이 되어 있고, 각각의 패널들은 그 전시 의도에 따라 다른 공간으로 변신을 한다.  전시물들은 전시 기간 동안 패널들과 일체화 되어, 각각의 방들로 구획 될 수도 있고, 또  공동의 전시를 위해 하나의 커다란 공간을 마련할 수도 있다.  Box Mobile Gallery는 또 다른 장소에서 전시가 되기 위해 이동이나 보관을 위하여  전시물과 함께 접히고 새로운 장소에서 함께 펴져서 즉시 전시를 재개 한다.  이런 프로그램과 밀접히 연관되어 그 형태가 바뀌는 풍경과 그 내부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들은Box Mobile Gallery의 이동성으로 인해 도시의 곳곳으로 이벤트를 확산 시키고, 흥미로운 도시의 풍경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The ‘Box Mobile Gallery’ is a gallery responsive to various exhibition intentions and art media. The gallery consists of 12 panels soft-hinged side by side. Each of these panels features an art work fixed to its inside. The flexibility of soft hinge system allows the spatial reconfiguration of the gallery, transforming one space to another according to site conditions, exhibition intention, and art media; from independent cells for an individual exhibition, to a common exhibition space for a group exhibition, often times with an introductory area or a court yard, and to a special exhibition space for various art media.

The Box also functions as a crate, Art can be packed within the gallery, with some pieces sandwiched between panels and some contained within individual cells. In its folded and locked state, the box becomes an art crate, ready for travel or for storage.

When the Box Mobile Gallery met the mobility art projects such as ‘Mobility and Yi sang’s house drawings’, as part of Yi Sang’s house architectural program, the Box Mobile Gallery experimented with the idea that the territory of Yi Sang’s house can be extended to its Tong-in Dong neighborhood, exhibiting a series of drawings of Yi Sang’s house within.  

Starting from 1^st day installation on the street at Yi Sang’s house, the Box Mobile Gallery lodged several days at alley of local housing blocks, attracted street passengers at previously outdoor parking lot under PSPD Building near Yi Sang’s house. With this Installation, people could encounter unexpected daily events in a city to create a delightful urban experience as an urban transformer.